20대·60대서 ‘효과 없을 것’ 응답 절반 상회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 리얼미터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7일 발표한 후속 조치에 대해 국민 10명 중 절반 가까이는 ‘효과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1%로 나타난 것.

반면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4.1%이다.

연령대별로 짚어보면 특히 20대와 60대에서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0%대를 상회했다. 30대와 40대, 50대에선 후속 조치 효과 여부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 보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효과 없을 것’ 응답이 많았다.

반면 진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효과 있을 것’ 응답이 많아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효과 없을 것’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890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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