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 4선 이인영 의원, 안보실장엔 서훈 발탁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야권 인사인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차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는 4선으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아울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 외교안보라인 교체 인선을 단행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정 실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라는 점도 밝혔다.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안보실장은 청문회 없이 대통령이 지명하면 즉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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