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지식산업센터 SK V1 공간 가치 높인다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SK건설이 지식산업센터인 SK V1 공간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나섰다.

SK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내 바이오센터와 데이터센터를 도입하는 ‘SK V1 밸류업 모델’을 발표하고, 그 첫 단계로 지난 2일 원방테크와 VPK, 옵트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바이오센터와 인터넷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조치다.

SK건설은 협약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를 제공하고, 필요한 핵심 기술과 마케팅을 원방테크와 VPK, 옵트 등 3사와 협력한다.

원방테크는 산업ㆍ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분야 국내 매출 1위 기업으로 항온항습과 클린룸 시공을 맡고, VPK는 에너지ㆍ환경 설비 전문기업으로 에너지 시스템 설계를 구축한다.

원방테크 자회사인 옵트는 국내 바이오 클린룸 시공 실적 1위 기업으로, 바이오 클린룸 실시설계와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SK건설은 사전 고객을 발굴해 원하는 업무공간을 초기 설계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지식산업센터 1등 브랜드 SK V1에 바이오ㆍ데이터센터 등 첨단형 산업공간을 도입하는 등 공간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수도권 교통 요충지 입지 환경과 지식산업센터 편리한 업무환경이 관련 업체들과 시너지를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2012년 ‘당산 SK V1 center’ 분양을 시작으로 ‘SK V1’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