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브랜드 순위 4위, 모델3 차량 단일모델 순위 2위 차지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테슬라 전기차의 국내 판매 실적이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 코리아가 지난 6월 총 2,827대를 판매하며 출범 이후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테슬라 차량의 지난 달 신차 등록대수는 5월 대비 1,497% 증가한 2,827대를 기록했다. 모델 3가 판매 실적 견인에 큰 역할을 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모델3는 단일 모델 기준으로 전월 대비 3,170% 증가한 2,812대 판매를 기록했다. 테슬라 코리아 판매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테슬라 코리아는 6월 수입차 중 전체 브랜드 순위 4위를 차지했으며, 모델3 실적으로만 봤을 때는 전체 수입차 모델 중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테슬라 코리아는 브랜드가 성장함에 따라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하여 고객 편의성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내 분당과 부산에 테슬라 센터를 오픈한 예정이다. 테슬라 센터는 스토어와 서비스 센터가 결합된 형태를 말한다. 테슬라 공인 정비소인 바디샵 역시 부산 및 수도권 지역 다섯 곳에 운영 중이며 점차 넓혀갈 것이라 계획이다.
테슬라 코리아는 충전 인프라 확충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국내 32곳의 수퍼차저 스테이션, 약 200여 곳의 데스티네이션 차징 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의 공공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J1772 완속 충전 어댑터와 CHAdeMO(차데모) 급속 충전 어댑터 공급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공 충전 솔루션을 보급한다. 하반기에는 자택 및 직장 주차 공간에 테슬라 월 커넥터 설치를 통한 충전 솔루션을 장려하는 프로그램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