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mm 확장되는 스마트룸 적용, 2인승 및 4인승 모델로 다양한 편의 선택 사양도 대거 마련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대표 상용 차량인 포터II의 캠핑카 버전 모델 ‘포레스트’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식 출시 예정일은 오는 6일이다.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는 4인 가족이 이용해도 부족함이 없도록 설계됐으며, 콘셉트는 ‘움직이는 집’, 차명은 포터(Porter)와 휴식(Rest)을 조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공간 활용성에 중점을 뒀으며 스마트룸, 스마트베드를 적용해 전동 방식으로 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차량의 후면부에서 돌출되는 스마트룸은 최대 800mm가 연장된다.

포레스트는 2열 승객석에 주행 중에는 시트로, 캠핑 시에는 소파로, 취침 시에는 침대 용도로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가변 캠핑 시트가 탑재됐다.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주는 태양열전지 패널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 및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외,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와 같은 각종 편의장비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 등은 선택 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포레스트 가격은 2인승 모델인 엔트리가 4,899만원이며, 4인승 모델인 스탠다드와 디럭스는 각각 6,430만원, 7,70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애프터마켓에 의존하던 포터 캠핑카 시장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포레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포레스트 출시로 증가하는 국내 캠핑 수요 및 정부의 캠핑카 규제 완화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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