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박상학 자유뷱한운동연합 대표가 1일 국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제가 어제오늘 대북전단 보낸 게 아니다 15년 됐다”며 “ 2006년도부터 현재까지 지금 북한 주민들이 아무리 3대 수령 세습독재의 수령노예로 전락한 무권리한 북한 인민이지만 그래도 알권리는 있지 않나. 그 분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또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서 헌법에 표현의 자유라는 국민의 기본권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현행법이라든가 헌법에 준해서 저는 합법적인 활동을 해왔다. 그런데 15년 동안 대북전단 보내면서 합법적으로 했고 북한 주민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알리는 그런 대북전단 보내기를 해왔는데 갑자기 북한의 김여정이라는 노동당 1부부장인지 뭔지 하는 시건방진 여자가 갑자기 공갈 협박 치더니 어떻게 우리 대한민국 청와대라든가 통일부에서 북한에 예속되어 있습니까. 김정은 김여정의 하명법에 의해서 지금 우리 행정부나 경찰에서 난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이 기회를 통해서 국민들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가 대북전단을 보낼 때 음란물을 보내니 이런 터무니없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제가 보내는 대북전단은 첫째 진짜 용이 된 나라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문화 발전 역사를 간추려서, 육군 사관학교 교재로 쓰고있는 것이다”고 항변했다.

박 대표는 그 예로 “이게 1964년에 수출입 1억불 하던 나라가 2014년에 6천억불 됐다. 세계 6위 수준이다. 이 위대한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 역사를 담은 소책자를 넣어 보내는데 이걸 보고 청와대와 통일부는 쓰레기라고 한다. 육군 사관학교 교재를 쓰레기라고 하는 그 사람들의 조국은 바로 어딘가. 이 쓰레기에 맞아서 쓰러질 놈들 아닌가”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박 대표는 “지금 문재인 정권은 국민에게 재갈을 물려서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박탈하려 한다. 주석인 김정은과 김여정 편에 서서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려서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가. 문재인 대통령을 UN에 고소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탈북자들은 가진 것도 없고 약자 아닌가. 이 사회에서 살겠다고 목숨 걸고 찾아왔는데 어떻게 탈북자 약자의 편에 서지 않고 저 살인마, 강도의 편에 설 수 있는가. 남북교류협력법이 존재하나. 남북연락사무소를 김여정이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키지 않았나. 남북연락사무소, 9.19합의가 존재하는가. 우리 군인들에게 GP에서 고사(기관)총을 쏜 것이 김정은인가 박상학인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도둑놈이 경비원을 도적이라 하고 살인강도가 경찰을 고소하는 것과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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