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야당에서 윤 총장 키워야 되니까 사퇴 이야기만 자꾸 부각"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 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넣은 사람이다.   본인의 일관성이 굉장히 중요한 분 같은데 전 정권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게 했는데 이 정권에 대해서는 솜방망이다. 이건 본인 입장에서는 용납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 의원은 1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에서 “권력이면 저 정권이든 저 정권이든 똑같은 권력이지 그런데 이 상황에서 계속 윤석열 때리기 하면 결국은 윤석열 키워주는. 그러니까 추미애 장관이 지금 윤석열 선대본부장 같지 않으세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야당에서 윤석열 총장 키워야 되니까 자꾸 사퇴 이야기한 것만 부각시키고 있고 그 사퇴를 흔들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지. 오히려 우리 당내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총장의 거취문제보다는 본질은 어쨌든 검찰개혁을 우리가 얼마나 해 나갈 것이냐 그리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검찰이 돼야 된다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월 30일 나온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은 이낙연 전 총리, 이재명 경기지사에 이어 10.1%로 3위에 랭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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