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총 1만1613명... 사망자 총 282명

지난달 27일 장염 증세로 광주 북구 모 병원에 입원한 70대 여성이 30일 지역 45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병원 주차장에 선별 진료소를 마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51명 증가했다. 광주광역시에서만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85일 만에 비수도권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51명 증가한 1만2850명을 기록했다.

신규확진자 51명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 36명이다. 신고 지역은 광주광역시가 12명, 경기 11명, 서울 9명, 대전 3명, 대구 1명이다.

광주에서는 사찰과 관련된 집단감염에 이어 광주 동구의 한 건물과 병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광주는 지난 1월20일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 163일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은 15명으로 집계됐다. 경기가 5명, 인천 두 명, 충남과 전남, 대전에서 각각 한 명씩 발생했다. 나머지 5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다.

누적 확진자 1만2850명의 지역은 ▲대구 6907명 ▲경북 1389명 ▲서울 1321명 ▲경기 1223명 ▲인천 343명 ▲충남 168명 ▲부산 154명 ▲경남 134명 ▲대전 121명 ▲강원 65명 ▲충북 64명 ▲울산 55명 ▲세종 50명 ▲광주 56명 ▲전북 27명 ▲전남 25명 ▲제주 19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729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총 128만523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125만28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9526명에 대해선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6명 늘어 총 1만1613명이 됐다. 완치율은 90.4%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5명 줄어든 955명이다.

한편, 전날 사망자는 없어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19%다. 연령별 치명률은 60대 2.45%, 70대 9.59%, 80대 이상 24.9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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