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 등 동참... 브랜드 의류 최대 80% 할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도 참여한다. 사진은 25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에 동행 세일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인을 돕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 시작해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동행세일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동네슈퍼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행사로, 각 유통채널들은 행사기간 동안 30~40% 안팎의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열고,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20% 페이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농·축·수산업계에서는 달걀 관련 단체가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수협은 전복, 장어 등 주요 인기 품목 최대 50% 할인에 나선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내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 대열에 합류한다.

특히, 이들은 오는 26~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도 세일기간 동안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할인도 이어진다. 쌍용차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전 차종 일시불 및 할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폭은 3~10% 수준이며 구체적인 판매 조건은 이달 말 발표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뿐 아니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자 고객 특별행사를 실시하고 LG전자는 상반기 히트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동행세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행세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소기업유통센터 내 전담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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