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디지털 채널 통해 글로벌 동시 생중계, 비대면 라이브로 실시간 소통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미니 컨트리맨 신형 모델의 글로벌 론칭 이벤트가 24일 국내에서 치러졌다. 같은 시간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됐다.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그리고 컨트리맨 컨셉과 부합한다는 이유가 세계 최초 공개 장소로 선택한 배경이다.

대부분의 수입차들이 모국에서 먼저 출시를 알리고 적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이 걸려 국내 출시를 알리는 것을 두고 본다면, 이번 론칭 이벤트는 이례적이다. 다만, 국내에서 먼저 선보였다는 것뿐이지 제품이 본격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점은 올해 하반기가 돼야 한다.

게다가 이번에 미니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미니 컨트리맨은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디자인, 공간, 편의 사양 등에서 상품성을 높였다는 걸 내세우고 있다. 내외장 디자인을 부분적으로 변경됐으며, 더욱 넓은 공간도 확보됐다. 옵션 사양들을 추가했으며 엔진 구성도 유로 6d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유닛으로 변경됐다. 가솔린 엔진에는 미립자 필터가 추가됐고, 디젤 엔진에는 개선된 SCR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모델 라인업에는 하이브리드(PHEV)가 추가됐다. 뉴 미니 쿠퍼 SE 컨트리맨에는 최고 220마력의 출력을 내는 하이브리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앞바퀴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동력을 전달하며, 뒷바퀴는 동기식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이외, 메모리 기능이 추가된 전동식 시트 및 블랙 패널 디자인의 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며, SIM 카드가 탑재돼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과 미니 텔레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며, 상시 온라인 연결이 가능한 음성 비서 ‘아마존 알렉사’도 지원한다.

베른트 쾨버(Bernd Körber) 미니 브랜드 총괄은 영상을 통해 “한국은 뿌리 깊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모더니즘에 개방적인 나라로, 긴 60년 역사에도 불구하고 늘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미니 브랜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뉴 미니 컨트리맨은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모험을 추구하는 모델인 만큼, 여러분의 삶에 영감을 더해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