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70세 이상서는 긍정평가 우세, 40대선 '잘못함' 응답 68.2%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한 지 1년이 되 가는 시점에서 직무 수행에 대한 찬반 평가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난 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총장이 ‘잘한다’는 응답이 45.5%, ‘잘못한다’는 응답 45.6%로 비등하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8.9% 이다.

연령대별로 ‘잘함’ 응답이 70세 이상(잘함 62.4% vs. 잘못함 32.9%)과 60대(56.4% vs. 30.8%)에서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에서는 ‘잘못함’ 응답이 68.2%로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았다.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잘함’ 응답 비율이 미래통합당 지지층(83.9% vs. 9.2%)과 무당층(65.0% vs. 21.8%)에서 높았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16.4% vs. 77.4%)과 민주당 지지층(17.8% vs. 72.0%)에서는 ‘잘못함’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절반 이상이었으나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2.9%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74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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