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총 1만908명... 사망자 총 281명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입국자들이 입국장 앞 전용 통로에서 검역 서류 등을 제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신규비자 발급 제한 등 사전 예방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46명 발생했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46명 증가한 1만2484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6명은 해외유입이 30명, 지역발생이 1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역발생 감염자보다 많은건 지난 5월18일 이후 36일만이다.

해외유입 30명 중 26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됐다. 이 중 16명은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3933t)의 승선원들이다. 검역 이외의 나머지 4명(경기 3명, 충북 1명)은 입국한 뒤 지역의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지역사회 확진자 16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명, 경기와 대전 각각 4명, 대구과 인천 각각 1명이다.

누적 확진자 1만2484명의 지역은 ▲대구 6901명 ▲경북 1385명 ▲서울 1230명 ▲경기 1130명 ▲인천 330명 ▲충남 161명 ▲부산 150명 ▲경남 133명 ▲대전 86명 ▲충북 62명 ▲강원 62명 ▲울산 53명 ▲세종 49명 ▲광주 33명 ▲전북 24명 ▲전남 20명 ▲제주 19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656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총 119만601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116만125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2278명에 대해선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격리해제자는 전날보다 27명 늘어난 1만908명이다. 완치율은 87.4%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18명이 추가돼 12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망자는 1명이 증가해 총 281명이다. 치명률은 2.25%다. 연령별 치명률은 60대 2.48%, 70대 9.76%, 80대 이상 25.36% 등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