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경제 위기 상황... 국회 정상화 서둘러야”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2일 "경제 위기 상황에 국회가 빨리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나라가 비상인데 국회가 빨리 개원하라는 것이 국민의 엄정한 요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추경은 수백만명의 생계 문제와 일터의 문제, 기업 존폐의 문제가 걸려있다”며 “경제의 중대한 국면에서 위기상황에 맞게 국회가 빨리 정상화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백혜련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의장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의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여야 간 하루빨리 국회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소영 의원도 "3차 추경엔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을 긴급 지원하는 예산이 들어가 있고 중소기업은 적기에 금융 지원이 되지 않으면 도산할 수 있는 기업이 많다는 얘기도 들려온다"며 "국회가 빨리 정상적으로 상임위를 구성해 3차 추경을 늦지 않게 통과시켜달라는 요구들이 많다. 그 점을 헤아려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백혜련, 이재정, 강선우, 이소영, 홍정민 의원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