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도 210억 추가지원 예정... 선박 20척 건조에 필요한 원재료 구입 등 사용

사진=광주은행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광주은행은 지역 조선업체인 대한조선에 운영자금 212억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오는 8월에 210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전체 규모는 422억원 수준이다.

1987년 설립한 대한조선은 국내·외에서 중형탱커선 등을 수주해 건조하는 업체로 지난 3월까지 113척을 수주, 이 가운데 93척을 인도하는 등 이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운영자금 대출은 대한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지급보증을 했다. 대한조선은 지원 자금을 현재 진행 중인 선박 20척을 건조하는데 필요한 원재료 구입 등에 사용한다. 이후 선박인수대금을 받으면 상환할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에 적기에 자금을 수혈해 기업운영을 원활히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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