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코레일열차 접촉사고... 120명 인력 투입해 복구작업

11일 오전 10시43분께 서울 노원구 창동차량기지로 입고 중이던 회송 열차와 승강장에 있던 전동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인근 열차 추돌사고로 한동안 열차 운행이 중지됐으나 복구 작업을 통해 다시 정상화됐다.

11일 오전 10시43분쯤 창동차량기지로 입고 중이던 회송 열차가 승강장에 있던 전동차를 추돌했다. 승강장 내 전동차에 있던 승객 약 80여명은 직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하차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후 코레일과 현장대응팀을 공동으로 구성했으며 약 120명의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또 사고 발생 상황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리고, 승객들을 위한 비상수송버스 8대를 당고개역~노원역 구간에 배치·운영하기도 했다.

이후 오후 4시3분 복구를 마치고 안전에 이상 없음을 확인한 뒤 4시18분부터 4호선 전 구간의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사고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여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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