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실시해 올해는 89명이 이용... 근로시간 단축되지만 임금·승진 등 불이익 없어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광주은행이 정부가 시행하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기 부모 10시 출근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자녀에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자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한 달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본격 시행했다. 올해 89명의 직원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작년에는 74명이 이용했다.

이 제도로 인해 대상 직원들은 오전 10시로 출근시간이 순연 실시되고, 근로시간은 단축되지만, 그로 인해 임금 및 승진 등의 불이익은 발생되지 않는다.

김인수 광주은행 인사지원부장은 “육아는 부모뿐만 아니라 국가가 앞장서고 기업·사회에서 함께 돌봐야 한다는 인식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이와 같은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일과 가정에서 진정한 워라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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