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여개 국가 100여명 시민 LG책임 요구 국제캠페인도 동참

사진=환경보건시민센터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화학 본사 앞에서 인도 사고 책임 촉구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 겸 캠페인에는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기업인권네트워크, 반올림과 일과건강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서울대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인도 사고 지역 현지 주민이 온라인으로 연결돼 LG의 잘못을 하나하나 짚었고, 사망 주민 14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LG가 이들의 죽음을 책임지라고 지적했다.

사진=환경보건시민센터

이와 함께 이날 인도의 사고지역에서 주민집회 이외에 아시아 10여개 국가에서 100여명의 시민들이 세계 환경의 날 LG책임 요구 국제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LG책임 요구 국제캠페인에는 인도 구자라트 섬유공장 여성노동자와 산업안전보건단체 활동가, 네팔 카트만두의 환경단체 회원과 베트남 하노이 산업보건단체 회원, 인도네시아 베카시의 시민단체 회원과 홍콩 시민단체 회원, 일본 동경의 안전센터 활동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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