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임시 금융위 회의서 인사안 의결... 임기는 2023년 6월4일까지

금융감독원 부원장 3명이 새로 임명됐다. 신임 부원장에는 (좌측부터)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장, 최성일·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장(FIU)과 최성일·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각각 임명됐다.

4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3차 임시회의를 열고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장, 최성일·김도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3명을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임명했다.

금융감독원 부원장 임명 절차는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 29조 제3항에 의거 금융감독원장이 제청하고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 인사 검증도 거친다.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3년 6월4일까지 3년이다.

김근익 신임 부원장은 광주 금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금융구조개선과장과 은행과장,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금융현장지원단장, 국무총리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FIU 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금감원 총괄·경영 담당 부원장을 맡게 된다.

최성일 신임 부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 경신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 학사, 미국 시카고대학교 MBA, 중앙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감원 은행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정보통신·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 등을 거쳤으며,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을 맡게 된다.

김도인 신임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광주 인성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 팀장, 금융지주서비스국 팀장, 감사실 팀장, 자산운용검사국장, 기업공시국 구장을 거쳐 2017년 11월 부원장보를 맡았다.

한편, 지난 4월 사의를 밝힌 유광열 수석부원장, 권인원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 등은 이날 오후 퇴임식을 하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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