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 영업 시작... 소비재 할부 등 사업 확장 계획

KB캐피탈 황수남 대표이사(맨 앞줄 가운데), KB캐피탈 김세민 경영관리본부장(맨 앞줄 왼쪽 네번째), 순모터그룹 Nugroho(누그로호)이사(맨 앞줄 왼쪽 두번째) 및 현지법인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캐피탈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KB캐피탈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Sunindo Kookmin Best Finance) 설립에 대한 최종 인가를 취득하고 2일부터 공식 영업을 시작했다.

KB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순모터그룹(Sun Motor Group)의 계열사 지분 85% 인수를 통해 현지 법인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를 설립했다.

이 법인은 자동차 할부 금융을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친다. 향후 소비재 할부, 오토바이 할부, 렌터카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에만 약 103만 대의 자동차가 팔렸으며, 연 5% 수준으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동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평가 받는다.

인도네시아 현지에는 부코핀 은행(KB국민은행 지분22%, 2대 주주)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KB금융 계열사인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법인과의 안정적 협업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구조뿐만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도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경제 활동의 위축은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법인의 빠른 조기 안정화를 위해 순모터그룹 캡티브 마켓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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