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입된 공적자금 총 168조7000억원... 회수된 금액 총 116조8000억원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정부가 올해 1분기에 361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정부가 회수한 공적자금은 361억원이라고 밝혔다.
올 1분기 중 회수된 361억원의 공적자금에는 KR&C(예금보험공사 자회사)가 보유중인 파산채권 회수액 335억원과 한화생명(전 대한생명) 배당 수령액 26억원이다.
공적자금은 지난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정부가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총액은 168조7000억원이며, 현재까지 회수된 자금은 116조8000억원이다.
기관별 공적자금 투입금액은 예금보험공사가 110조9000억원, 자산관리공사가 38조5000억원이다. 정부와 한국은행도 각각 18조4000억원, 9000억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59조8000억원, 자산관리공사는 46조1000억원, 정부는 10조9000억 원을 돌려 받았다.
연도별 공적자금 회수율은 ▲2015년 66.2% ▲2016년 67.8% ▲2017년 68.5% ▲2018년 말 68.9% ▲2019년 말 69.3% 등이다.
한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조성된 구조조정기금은 6조1693억원이 지원됐으며 6조5983억을 회수했다. 구조조정기금은 2014년말 운용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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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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