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시간호사회 회장단과 회동..서순림 “법정 간호 인력 확보 시대 왔으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대구시 간호사회 회장단과 만난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코로나 19로 일선 의료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구시 간호사회 회장단과 회동을 갖은 자리에서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코로나바이러스와 치열한 사투를 벌인 의료진들의 헌신, 국민들의 관심과 나눔 이 자리를 빌려서 거듭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선 의료진과 방역담당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염려되는 상황이다.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대구지역 확진자는 28일 기준 6,88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사망자도 184명에 달하고 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환자들에 의료진도 병상도 부족했다. 전국에서 많은 의료진들이 기꺼이 달려와 주셨고, 광주는 병상을 나눠주기도 하셨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의 회동 내용을 언급하며 “사회의 의로운 일에 자신을 던졌던 분들이 거기에서 생기는 어려움이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대통령께서도 각별히 챙기시겠다는 그런 말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서순림 대구시간호사회 회장은 “가장 시급했던 문제들이 간호 인력이다. 코로나 환자를 잘 간호할 수 있는 간호 인력 수급이 심각한 것을 저희들이 알게 돼 대한간호협회는 간호 인력을 법정 간호 인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간절하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재차 “꼭 간호법이 통과되어서 세계 여러 나라와 같은 수준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돌볼 수 있는 그런 공식적인 간호 인력이 수립되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강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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