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총 1만340명... 사망자 총 269명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27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마켓컬리 직원들과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79명이 증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전 0시 대비 79명 늘어난 1만134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70명대를 기록한 것은 4월 5일(81명) 이후 53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8명이 지역 내 감염이었고, 11명은 해외유입을 통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수십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수도권 감염 확산이 급격히 늘어난 탓이다. 이날 오전까지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79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4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대구 2명, 충남 1명, 경북 1명, 인천공항 등 검역에서 7명이었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1344명의 지역은 ▲대구 6880명 ▲경북 1379명 ▲서울 826명 ▲경기 795명 ▲인천 180명 ▲충남 146명 ▲부산 145명 ▲경남 123명 ▲충북 60명 ▲강원 56명 ▲울산 50명 ▲세종 47명 ▲대전 45명 ▲광주 30명 ▲전북 21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529명이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86만866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83만495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2370명이 검사 중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45명 증가했다. 완치자는 총 1만340명이며 완치율은 91.2%다. 다만, 격리 중인 환자는 34명 증가해 총 735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동일한 총 269명이다. 치명률은 2.37%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26.63%였으며 70대 10.91%, 60대 2.80%, 50대 0.74%, 40대 0.20%, 30대 0.16% 등이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