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온실가스 감축프로젝트 수행 공로로 아너스상 받아

사진=현대제철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현대제철(대표이사 안동일)이 올해 CDP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CDP로부터 6번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달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주최로 열린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원자재 섹터 아너스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온실가스 관리 능력과 환경 경영정보 등을 투명하게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 받았다.

특히 전사 온실가스ㆍ에너지 관련 협의체 및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를 저감하고, 세계 최대 규모 온실가스 감축프로젝트(VCS)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이번 탄소경영 원자재 섹터 아너스상 수상으로, 6번째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현대제철은 첫 해 신규참여 우수상을 시작으로 2013년 섹터 리더상, 2014년부터 15년까지 위너스상, 2016년 아너스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CDP는 2000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92개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전세계 금융기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평가 결과는 국제여론조사기관인 글로벌스캔 조사에서 전 세계 가장 신뢰성 높은 지속가능경영 지수로 선정된 바 있고, 국내는 2008년부터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평가는 CDP한국위원회가 맡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제철 관계자는 “환경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해 친환경 기업으로써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향후에도 전사 배출권거래제협의체 운영과 에너지 경영체계 개선 등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능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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