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시스템적으로 국회가 일할 수밖에 없는 구조 만들 것”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일하는국회 추진단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일하는국회 추진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일하는 국회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시스템적으로 국회가 일하도록 하는 게 1호 법안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법은 여러차례 발의됐었다”며 “저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일하는 국회법을 공동 발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추진단장은 "일하는 국회의 방해물,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들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며 "국회가 시스템적으로 일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드는 게 전반기 국회인 6월 국회를 시작하며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춘숙 위원은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권은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라며 "어디에도 써있지 않지만 관행이란 이름으로 계속 돼왔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해 법사위 권한 축소를 거론했다. 

추진단은 국회 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민주당 조직으로 3선 한정애 의원을 단장으로, 조승래, 정춘숙, 조응천 등 재선 의원과 고민정, 이용우, 김수흥, 정정순 초선 당선인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21대 국회 첫 1호 법안을 ‘일하는 국회법’ 마련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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