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루프 유리 패널 접착 불량, 뒤 따라 오는 차량에 피해 줄 수 있어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벤츠 차량에서 브랜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제품 결함이 발견됐다.

22일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280 등 36개 차종 1만1480대에서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으로부터 이탈되어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한, AMG GT 63 4MATIC+ 등 2개 차종 3대는 실내 센터콘솔이 안전기준에 부적함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선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부적합 이유는 센터콘솔(내부격실문)은 특정 조건(48.3km/h의 속도로 자동차를 고정벽에 정면충돌시킬 때 등)에서 열리지 않아야 하는 데 열린다는 것.

해당 차량은 5월 15일부터 벤츠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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