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단장으로 하는 '일하는 국회 추진단' 구성
국난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 서둘러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이번 만큼은 원구성 법정 시한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1대 개원 준비에 바로 돌입해야 한다”면서 “20대 국회는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지만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21대는 반드시 법정 시한을 준수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8일까지 선출을 완료해야 한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기업을 지키고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의 삶을 챙기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회는 단 하루도 쉴 틈이 없다. KDI(한국경제연구원)는 어제 올해 경제성장률을 0.2%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역성장 가능성도 있다”며 “방역 당국은 코로나 종식에 대해 지나야하는 터널이 아직 남았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김 원내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민생공백을 없애야 한다며 한정애 의원(3선, 서울 강서병)을 단장으로 하는 ‘일하는 국회 추진단’ 구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조정위의장도 "한시가 급한 3차 추가경정예산, 국난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선 20대 국회의 신속한 개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첫 걸음이 신속한 원 구성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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