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합동설명회 이어 홍보관 방문…반포주공 1단지 일감 확보 의지 내비쳐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사진)이 대우건설과 2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반포 3주구(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수주에 반격하는 행보를 보이며 ‘뒷심’을 발휘하고 나섰다.

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에 직접 나선데 이어 수주 홍보관을 방문해 힘을 실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래미안 홍보관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조합원분들 방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전일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웨딩홀에서 진행된 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 참석에 이어 이틀 연속 현장을 방문해 수주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처럼 국내 내로라는 건설사 CEO가 직접 홍보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 만큼, 꼭 일감을 따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 19일 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 이후 개관한 홍보관은 설계 및 디자인을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체험존과 입찰 제안에 대한 영상, 모형을 볼 수 있는 영상존으로 구성돼 있다.

홍보관 내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일 2회 방역을 실시 중이며 마스크 착용 확인과 체온 측정, 소독제 분사와 라텍스 장갑 착용 한 뒤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은 시공사 선정 총회 전날인 오는 29일까지 조합원들을 상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사장은 반포3주구 1차 합동설명회에 직접 나서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2년 연속 1위를 지킨 래미안이 반포3주구에 모든 역량과 정성, 관심을 모두 담았다”며 “살기 좋고 가치 있는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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