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상대로 2타점 안타친 강백호,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KT 위즈의 강백호 선수가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KBO리그 중계권을 따고 한국프로야구를 미국 전역에 소개하고 있는 ESPN이 강백호 선수(21, kt wiz)를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뽑힐 수준의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ESPN은 “KBO 리그의 전체적인 수준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사이다. 하지만 선수층이 두껍지 않을 뿐, 최정상급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정도의 기량을 갖췄다”며 “리그 평균보다 10살이 어린 강백호가 KBO 리그 투수를 압도하는 힘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강백호 선수는 2018년 데뷔해 KBO 리그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프로 3년 차인 올해 그는 10경기에서 타율 0.333이며, 42타수 14안타, 3홈런, 8타점을 올렸다. ESPN은 강백호 선수를 같은 나이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비교했다. 강백호 선수보다 생일이 6개월 정도 빠른 타티스 주니어 선수는 1999년 1월 2일생이다. 지난해 그의 타율은 0.317에 22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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