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오는 20일 예정대로 고3 학생의 등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중대본에서 지금 같은 확진자 규모가 유지되거나 조금 더 유행이 통제된다면 고3 등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상황이 더 악화되거나 지역감염이 더 확산될 경우에는 또 다른 위험도 평가와 검토를 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상황을 유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등교개학을 하더라도 학생 간 접촉 빈도를 줄이기 위해서 밀도를 낮추고 나머지 학년의 순차 등교 시기 등은 유행 상황을 보고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이태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고3 등교수업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1주일 미뤄 오는 20일 재개하기로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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