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간 조속한 합당 추진에 합의했다.

원유철 대표는 “양당 대표는 이를 위해서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해서 조속하게 논의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4+1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던 준연동형비례대표제의 폐해를 지난 총선에서 확인한 만큼 20대 국회내에 폐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형제 정당이다. 합당과 관련해선 총선 당시에 분명히 ‘총선 이후에 합당은 한다’. 다만 그 시기는 정무적 판단에 의해서 하겠다고 말씀 드린바 있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조속한’ 으로 정했다. 결국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5월 29일 이전에 할 건가 말것인가 인데 최대한 빨리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