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총 9695명... 사망자 총 259명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용산구 봉사대가 13일 서울 용산구 버스정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96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0시 대비 26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방대본 발표일을 기준으로 5월 3일(13명)을 제외하고 4월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확인된 집단 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 26명 중 22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3명, 대구·인천 각각 2명, 경기·전북·경남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검역 과정에서 1명 확인됐고 경기와 대구, 울산에서 1명씩 3명이 입국 이후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65명 ▲경북 1367명 ▲경기 708명 ▲서울 707명 ▲검역 481명 ▲부산 144명 ▲충남 143명 ▲경남 119명 ▲인천 107명 ▲강원 54명 ▲충북 52명 ▲세종 47명 ▲울산 45명 ▲대전 43명 ▲광주 30명 ▲전북 20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순이다.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6463명(58.96%), 남성은 4499명(41.04%)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42명(27.75%)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0대가 1964명(17.92%), 40대가 1450명(13.23%), 60대 1359명(12.40%), 30대 1199명(10.94%) 순이다.

지금까지 총 69만592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66만537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9579명이 검사 중이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5명 늘어 9695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08명으로 전날과 같다. 완치율은 88.4%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늘어 총 259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2.36%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은 25.51%였으며 70대 10.81%, 60대 2.72%, 50대 0.76%, 40대 0.21%, 30대 0.1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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