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저술, 특허 출원 등 국내 응급의료 발전 공로 인정받아

사진=한미약품 제공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김수진(45ㆍ사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제2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을 받았다.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은 젊은 여의사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학술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2019년 공동 제정,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김 교수는 응급의학 관련 학술연구활동, 정부정책 프로젝트 자문, 각종 특허출원 등을 통해 의학 발전 및 국내 응급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대한재난의학회 등 여러 전문 학회는 물론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위원회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중증응급환자 진료 인적자원 관리 개발연구’ 등 18개의 연구 과제에 참여해왔다.

김 교수가 최근 3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SCI급 11편을 포함해 25편에 달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전국 심정지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생의학 영역에서 환자의 예후 예측과 치료 방침 설정에 대한 의미를 도출한 연구는 유럽소생협회 공식학술지인 리서시테이션(Resuscitation)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김 교수는 ‘초음파 프로브 1회용 커버장치’ 등 응급의학 관련 기술특허도 보유 중이다.

수상자는 연구 업적이 우수한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선정되며,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의 공동제정자인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젊은 여의사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하는 한편 국내 대표 의료 학술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현재 이 제약사는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 외에도 한미수필문학상, 한미중소병원상, 한미참의료인상 등 각종 보건의료계 시상을 주관 및 후원하며 국내 의료계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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