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이 대한민국 해병대 체육 요원 복무를 마쳤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해병대는 “국민 여러분과 국내외 언론의 많은 관심과 요청에 따라 선수 측과 협의하에 일부 사진을 공개한다”며 공식 SNS에 사진 여섯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병대 체육 요원 복무를 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세계 3대 명문이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도 흥미를 보였다.

한편, 손흥민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대 스타로 뽑혔다는 소식이 11일 전해졌다. UEFA는 손흥민과 버질 반다이크(29, 리버풀), 프렌키 더용(23),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를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빛난 스타 네명’이라고 봤다.

손흥민은 2018-19 시즌 동안 12경기 네 득점 1도움으로 토트넘이 창단 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의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세 골을 몰아넣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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