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중심으로 발생한 2차 감염 증가떄문... 완치자 총 9632명·사망자 총 256명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1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거리를 두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만909명으로 전날 대비 35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35명이 늘어나면서 지난 4월9일 일일 신규 확진자 39명이 발생한 이후 32일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용인 66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2차 감염사례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11일 오전 8시 기준 총 79명이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3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0명 ▲경기 4명 ▲인천 3명 ▲충북 3명 ▲세종 1명 ▲강원 1명이고 검역 과정 3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909명의 지역은 ▲대구 6861명 ▲경북 1366명 ▲경기 698명 ▲서울 683명 ▲검역 과정 479명 ▲충남 143명 ▲부산 141명 ▲경남 117명 ▲인천 104명 ▲강원 54명 ▲충북 52명 ▲세종 47명 ▲울산 44명 ▲대전 41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순이다.

전체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6448명(59.11%), 남성은 4461명(40.89%)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00명을 돌파해 3019명(27.67%)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0대가 1960명(17.97%), 40대가 1446명(13.26%), 60대 1358명(12.45%), 30대 1188명(10.89%) 이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6만8492명이다. 이 중 64만666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922명은 검사 중이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22명 증가했다. 완치자는 총 9632명으로 완치율은 88.3%다.

한편, 사망자는 나흘 연속 발생하지 않아 총사망자 수는 256명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치명률은 2.35%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72%, 70대 10.83%, 80세 이상 25.0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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