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후 격리 해제 총 9419명... 사망자 총 25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7일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하기 위해 의료진이 보호구 착의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 총 1만810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20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은 국내 지역 발생으로 잠정 분류됐다. 이로써 최근 3일 연속 확인되지 않았던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4일 만에 경기에서 1명 발생했다.

이밖에 3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1명이 검역에서 발견됐고, 대전과 충북에서 1명씩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1만810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6856명 ▲경북 1366명 ▲경기 682명 ▲서울 637명 ▲검역 467명 ▲충남 143명 ▲부산 138명 ▲경남 117명 ▲인천 97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6명 ▲울산 44명 ▲대전 41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6명 ▲제주 13명 등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428명(59.46%)으로 남성 4382명(40.54%)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66명(27.44%)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57명(18.10%)으로 많았다. 이어 40대 1436명(13.28%), 60대 1354명(12.53%), 30대 1167명(10.80%) 순이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64만938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63만14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8429명이 검사 중이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총 9419명으로 완치율은 87.1%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135명으로 83명이 줄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256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2.37%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73%, 70대 10.85%, 80세 이상 25.00% 등으로 고령일수록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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