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비접촉 시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한국프로야구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식을 치르면서 반응이 뜨겁다. 특히, 이번 시즌은 전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O 리그는 지난달 21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개막을 준비했고 시즌에 본격 돌입했다. 개막전은 두산-LG, 한화-SK, NC-삼성, 롯데-KT, 키움-기아 등 다섯 경기가 치러졌다. 대신,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시작됐다. KBO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후 점진적으로 관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한국프로야구 시즌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방역 성과에 따른 것이라 그 의미가 한층 더 깊게 다가왔다. 역대 가장 늦게 시작되는 시즌이라 국내 언론도 반응이 뜨겁다. 지난 5일 개막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는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 등을 통해 해외 생중계 됐다.

KBO는 지난 3월 실시한 해외 중계권 사업 입찰을 통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를 사업자로 선정한 이후 세계 각국의 방송사, OTT 플랫폼 등을 통해 중계권 문의를 받아 함께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서비스가 확정된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을 통해 개막전부터 생중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ESPN은 2020 KBO 리그의 미국 내 TV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NC의 경기를 시작으로 매일 KBO 리그 1경기를 미국 전역에 TV 생중계 한다. 또한, KBO 관련 뉴스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유무선 플랫폼 SPOZONE은 2020 리그의 일본 내 유무선 중계 권리를 확보하고, 개막전부터 매일 2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향후 SPOZONE은 동시 서비스 경기 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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