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된 환자 총 9333명... 사망자 총 25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6일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늘었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2명 증가한 1만806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명을 기록 한 건 31번째 확진자가 확인된 2월18일 이후 78일 만이다. 4월30일 0시 4명, 5월5일 0시 3명에 이어 하루 만에 최저치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로, 전원 입국 검역 과정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3일째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없었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806명의 지역은 ▲대구 6856명 ▲경북 1366명 ▲경기 681명 ▲서울 637명 ▲검역 466명 ▲충남 143명 ▲부산 138명 ▲경남 117명 ▲인천 97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4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6명 ▲제주 13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6427명(59.49%)으로 남성 4379명(40.52%)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64명(27.43%)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57명(18.11%)이다. 40대 1436명(13.29%), 60대 1354명(12.53%), 30대 1166명(10.79%) 순이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64만309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62만428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8009명이 검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총 9333명으로 완치율은 86.4%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218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255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2.36%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66%, 70대 10.85%, 80세 이상 25.00%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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