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결과 이낙연 40.2% 이재명 14.4% 홍준표 7.6%, 황교안 6.0% 順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40%를 돌파했다는 조사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이 전 총리는 40.2%로 지난달 대비 10%p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물론 리얼미터 조사에서 11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14.4%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7.6%를 기록,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는 이번 21대 총선 패배 영향으로 지난달 대비 13%p 가량 큰 폭으로 하락하며 6.0%를 기록,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4위에 머물렀다.

세부적으로 이 전 총리는 모든 계층에서 상승했다.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강원, 20대와 40대, 60세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 학생과 가정주부, 노동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호남, 60세 이상, 진보층, 학생과 노동직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강원, 20대, 보수층과 중도층, 무직과 농림어업, 자영업에서는 주로 하락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경기·인천과 서울, 대구·경북, 20대와 30대, 60세 이상, 보수층, 농림어업과 가정주부, 사무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오미아뉴스 의뢰로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56,66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52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