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후 격리 해제 총 8764명... 사망자 총 243명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한 이후 첫 주말인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자들이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0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1만73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환자 10명 중 7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에서 5명, 경기와 충남 등 지역사회에서 2명이 확인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3명으로 경기(2명)와 대구(1명)에서 나왔다. 다른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47명, 경북 1364명, 경기 671명, 서울 629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2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인천 92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36명이 확진됐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401명(59.61%)으로 남성 4337명(40.39%)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43명(27.41%)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53명(18.19%), 40대 1422명(13.24%), 60대 1347명(12.54%)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환자 수는 60만1660명이다. 이 중 58만202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889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47명이 늘어 총 8764명이며, 완치율은 81.6%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731명으로 38명이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이 더 추가돼 총 243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2.26%다. 성별로는 남성이 2.93%, 여성이 1.81%를 각각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23.92%로 가장 높았다. 또 70대 10.17%, 60대 2.6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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