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8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트윈도브스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GOLF' FR에서 최혜진이 2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여섯 개 프로골프단이 코로나19의 성공적인 극복을 기원하는 ‘함께 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를 개최한다. 경기는 오는 5월 2일, 3일 양일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오는 5월 14일 개최하는 KLPGA 챔피언십에 앞서 진행하는 친선 경기다. 대방건설, 동부건설, 롯데, 메디힐, 삼일제약, NH투자증권 여섯 개 여자프로골프단과 전국재해구호협회, 동부회원권거래소가 본 대회를 후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KLPGA 스타 선수들과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번 경기는 KLPGA 정규투어 재개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골프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세계 랭킹 10위 이정은을 필두로 정연주, 현세린이 `대방건설`을 대표해 출사표를 던졌고 `토종 골프퀸` 최혜진, `장타자` 이소영, 조혜림은 `팀 롯데`로 우승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표 골퍼인 유소연은 이다연, 최혜용과 메디힐 소속으로 나왔고 김수지, 나희원, 박주영, 지한솔은 동부건설에서 출전을 알렸다.

대회 방식은 여섯 골프 단이 세 팀씩 두 개 그룹으로 나눠 예선 리그를 치른 뒤 그룹변 1위 간 결승전 매치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 골프단에서 두 명씩 출전해 매치 플레이로 진행되며 SBS 골프를 통해 전경기 생중계 된다.

최종 우승팀은 코로나19 극복기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