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236명... 격리 해제 확진자 총 8114명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0명을 나타내며 감소세를 보인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주경기장 인근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한 차량이 없어 한적하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67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0시보다 13명 증가했다.

전날 발표된 하루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방대본 발표 기준 61일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가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명 중 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서울에서는 지난 1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마지막으로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것은 3월 3일 이후 이날이 47일 만이다.

이 밖에 부산 2명, 대구 1명, 울산 1명, 경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4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33명, 경북 1361명, 경기 656명, 서울 624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1명, 부산 132명, 경남 116명, 인천 92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39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18명이 확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26명(27.41%)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48명(18.25%), 40대 1412명(13.23%), 60대 1343명(12.58%) 순이다.

지금까지 총 56만3035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54만38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1981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72명이 늘어 총 8114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2324명으로 61명이 줄었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236명이 됐다. 치명률은 2.21%다. 남성이 2.91%로 여성(1.74%)보다 높았다.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3.44%에 달했으며 70대 9.79%, 60대 2.5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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