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총 7829명... 사망자 총 230명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내 생명안전공원부지에서 '기억·책임·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에서 추모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로 거리를 두고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2명 발생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 시 기준 전날보다 22명 증가한 1만635명을 기록했다.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에 이어 닷새째 2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2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에서 4명, 서울에서 2명, 광주에서 2명, 인천에서 1명, 경기에서 1명 등이다.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11명이다.

이로써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983명으로 늘어났다. 내국인이 91.7%를 차지한다. 해외유입 사례 중 검역 과정에서 408명, 지역사회에서 575명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53일 만인 이달 10일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후로 7일 만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27명 ▲경북 135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650명 ▲서울 621명 ▲검역소 408명 ▲충남 139명 ▲부산 130명 ▲경남 115명 ▲인천 89명 ▲강원 52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52만1642명이다. 현재 1만4186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날 완치해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2명 늘어 총 7829명이 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73.6%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명이 늘어 총 230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16%였다.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23.13%로 가장 높다. 뒤이어 70대 9.66%, 60대 2.46%, 50대 0.72%, 40대 0.21%, 30대 0.0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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