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민생지원금 지급 시작,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br◈ 4.17.부터 온라인 신청과 함께 주민센터 방문 접수 병행

[민주신문=양희정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사상 초유의 보건위기로 불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출 감소등 직격탄을 맞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민생지원금을 지난 4월 6일부터 신청받아 지급하고 있다.

민생지원금 접수 및 처리현황은 4월 13일 24시 기준 74,436건 접수, 28,820건 심사 중(38.7%), 31,737건 지급 결정(42.6%), 12,602명 지급 완료(16.9%) 등 이다. 

민생지원금을 지급받은 부산진구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코로나19 발병기간 중 영업이 안 되어 재료 구입비, 임차료 등을 못 낸 상황에서 소상공인 대출 신청을 했는데 신청한 대출금이 아직 나오지 않은 초조한 상태였으나 민생지원금이 먼저 나와 임차료 등 급한 지출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도구에서 생활용품을 수출하는 업체 사장은 “수출이 중단되어 전혀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민생지원금을 받아 임차료 등 고정 지출에 유용하게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조금이라도 빠른 지원을 위해 4월 6일부터 민생지원TF팀을 만들었고 신청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인터넷 신청 홈페이지 개설, 읍・면・동 자격요건 확인 등을 위한 인력(410명) 지원 등 분주한 분위기이다.

민생지원금 지원과 관련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소상공인분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나아가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영세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지원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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