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이 이번 선거서 확실한 과반 차지할 수 있을 것”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7일 앞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1대 총선이 7일 앞으로 다가온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반 지지를 확신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년 동안의 문재인 정권의 치적, 즉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에 관한 평가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 다음에 지난 20대 국회에 있어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의 행태, 이런 것들이 어떻게 작용을 했느냐에 대한 평가다”고 규정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그동안 사태에서 보시는 것처럼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임명을 하고, 그 검찰총장을 임명하면서 굉장히 윤석열 총장에 대한 찬양을 했다”며 “그러고 나서 조국이라는 사람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는 과정 속에서 문제가 발생하니까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면서도 장관에 임명을 하게 됐다. 여기에서 여당의 역할이라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역할에 대해선 “통합당의 선대위원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정부 예산의 20%를 재조정을 해서 긴급자금으로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정부가 조치를 취하라”제안 했다”며 “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장 신속한 방법이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인데 그것을 전혀 몰라서 안 하는 건지,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건지, 지금 아직까지도 결단을 못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긴급명령권이라는 것은 외부의 누구도 거기에 대해서 관여할 수 없고, 대통령 스스로가 판단해서 내릴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그러한 판단이 제대로 내려지지 않고, 사태를 그냥 막연하게 불 보듯이 보는 그러한 데서 우리가 대통령 리더십이 얼마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것을 저는 현명한 유권자들이 명확하게 인식을 하고, 이번 선거에 반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과거의 선거를 한번 돌이켜봤을 적에 대통령 임기 말에 실시된 총선이 6번 있었다. 6번 중에서 1번을 제외하고는 여당이 이겨본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사태는 과거의 여당들이 총선을 맞이해서 선거를 치렀던 것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며 “그런 측면에서 봤을 적에 저는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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