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이 순간부터 우리는, 국민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 실용주의 중도개혁의 대표정당으로서 우리 국민의 민생만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헀다.

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오로지 민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 성장론과 탈원전 경제정책 등을 비판하는 한편 “코로나 사태로 인해 펀더멘탈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기업들의 줄도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줄폐업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포퓰리즘적이고 언제 시행될지도 모르는 기본소득제 논란을 계속하기보다는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등 정부가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손 위원장은 “그래서 이번 총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정치가 국가와 사회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예전과 같이 극한대립만 계속한다면, 우리의 민생과 경제는 다시 일어설 수 없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념에 매몰된 기득권 거대양당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이 중요한 선거 속에서도 서로 헐뜯기 바쁘다. 집권여당의 비례위성정당 후보는 ‘공수처 1호 수사대상은 윤석열 검찰총장이다’라고 공언하고, 제1야당의 유튜브 방송에서는 문 대통령을 두고 ‘퇴임 후 교도소 무상급식을 드시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위대한 우리 국민에 비해 부끄러운 정치 수준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1번도, 2번도 아닌 3번, 중도개혁 정당 민생당에게 한 표를 주셔야 한다”며 “민생당은 낡은 정치 구조를 타파하고자 탄생한 정당이다. 국민 여러분이 살려주신 다당제의 불꽃이다. 실용주의 중도개혁 정당에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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