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외국민 투표일... 코로나19로 투표 중단 지역 多
재외국민 유권자 17만명 중... 53.2%, 9만여명만 투표 가능

4·15 총선 재외투표 선거사무 중단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투표소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가 오늘(1일)부터 시작된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해진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선관위에 집계된 재외선거인명부 등 확정 선거인수는 17만1959명이다. 이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53.2%인 9만1천459명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주우한 총영사관을 비롯해 미국 주뉴욕 총영사관·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독일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주영국 대사관, 주프랑스 대사관, 주이탈리아 대사관 등은 선거 사무가 중단됐다.
 
선관위는 재외투표 기간 중에도 주재국의 제재가 강화되거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외투표 진행이 불가능한 지역이 발생할 경우 추가로 중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선거 사무가 중지되면서 40%대를 유지하던 재외선거 투표율도 극히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