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기득권 정치 세력·꼼수의 위장정당과 싸우겠다”
국민 불안 극복과 현장에서 국민의 의견 청취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선물받은 피규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1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출발하는 전국 종주 '희망과 믿음의 달리기'를 시작한다.
 
오늘 오후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여수공항 방향으로 약 20㎞를 달리며 국난극복 의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이날부터 △국난극복, △스마트팜과 스타트업을 통한 기술과 혁신, △지역감정 해소와 통합, △정부 개혁과 약속의 정치 등의 주제로 여수에서 수도권까지 하루 평균 30㎞가량 이동한다.
 
안 대표는 전날 갖은 중견 언론인 모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내일 오후부터 400km 국토 종주를 하며 국민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전국 종주는 기득권 정치 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땅의 곳곳을 뛰고 걸어 국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에 계신분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모이신 분들과도 함께 대화하면서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며 “기득권 정치 세력의 오만과 교만이 하늘을 찌른다. 잘못된 정치, 부당한 정치, 부도덕한 정치와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의 이번 국토 종주는 총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희망과 진심을 전달하고 국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31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4.15총선을 위한 ‘언행일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안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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