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10명씩 20명 확정... 태극기 집회 참여도 등이 기준

자유공화당 김문수, 조원진 공동대표와 서청원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자유공화당은 김문수 전 지사가 탈당하면서 다시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바꿨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조원진 대표가 이끄는 우리공화당이 4.15총선 비례대표 후보 20명에 대해 순번을 최종 확정했다. 
 
우리공화당은 26일 공천관리위원회의 최고위를 거쳐 선거인단 찬성률 62.6%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1번에는 전 포스코 ICT 기술전략그룹 책임연구원인 최혜림 당 대변인이 선정됐다. 2번에는 전 한나라당 대표이자 친박계인 8선의 서청원 의원(경기 화성시갑), 3번은 인지연 당 수석대변인이 받았다. 4번은 박태우 상근최고위원, 5번은 진순정 대변인, 6번에는 김본수 플란트본치과 대표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20명의 후보들은 각각 남성 10명, 여성 10명으로 구성했다. 
 
서성건 공천관리위원장은 "애국심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정체성, 전문성, 청렴도와 도덕성, 태극기집회 참여도와 투쟁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후보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합당해 지난 3일 자유공화당을 출범했으나, 김 전 지사 등 자유통일당 세력이 3주 만에 탈당하면서 우리공화당으로 다시 당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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