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가입자가 전체의 68.4% 차지... 증권사 영업 외 시간 개설 비중도 절반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증권계좌 개설 수가 50만개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달 2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28일 만이다.

가입자 연령대를 보면 모바일 플랫폼 이용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증권 서비스 경험은 적은 20∼30대가 전체의 68.4%로 가장 많았다. 특히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초년생(25-34세)의 비중이 39.2%에 달했다. 모바일 금융 소외계층으로 여겨졌던 50대 이상도 8.9%로 나타났다.

또 평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영업 외 시간 개설 비중은 46.6%였다. 특히 4명 중 1명은 주말에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영업시간에 제한받지 않는 플랫폼의 편리함 때문에 계좌 개설 시간이 자유로웠다고 카카오페이증권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카카오톡에서 '터치' 몇 번으로 계좌 개설과 펀드 투자가 가능한 점,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등이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고 분석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자산관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권 계좌 개설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만간 금융 전문 지식이 없어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색다른 투자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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