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공식 출시 예정,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론칭
가솔린 1.6 MPi 1,531~2,422만원, 1.6 LPi 1,809~2,197만원
실내 공간, 안전성, 연비 효율 개선에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 적용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5년만에 6세대로 돌아온 현대 베스트셀링카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현대차는 내달 7일 출시를 앞둔 올 뉴 아반떼의 주요 사양, 가격대를 공개하고 이달 25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뉴 아반떼는 보다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경된 디자인, 안전성과 실내 공간, 그리고 연비 효율을 향상시키는 3세대 신규 플랫폼, 최신 스마트 안전 편의 사양이 적용돼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전계약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1,531~2,422만원, LPi(일반판매용) 모델 1,809~2,197만원으로 공개됐다. 최종 가격은 위 가격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기존 1.6 가솔린(1,376~2,159만원)과 1.6 LPi 모델(1,656~2,050만원)과 비교하면 시작 가격이 약 150~200만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와 1.6 Lpi 총 두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N라인 모델은 향후 출시 예정이다.

가솔린 엔진은 1.6리터 배기량에 최고출력 123마력(ps), 1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IVT 무단변속기 6단 수동변속기와 연동된다. 연비는 변속기 타입과 타이어 사이즈에 따라 2등급 14.4km/l~15.4km/l까지 기록한다.

LPi 1.6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20마력(ps), 1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모두 자동 6단 변속기가 연동된다. 연비는 타이어 사이즈에 따라 4등급, 10.3km/l~10.6km/l 범위에 있다.

올 뉴 아반떼는 새롭게 적용된 3세대 플랫폼을 통해 차체의 높이를 20mm 낮게, 너비를 25mm 넓게, 그리고 휠베이스를 20mm 확대했다. 낮아진 차량 무게중심과 안정적인 프로포션으로 주행 안정감을 향상시키고 실내 공간 확보를 도모했다. 더불어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채택해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을 줄여 동력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번 6세대 아반떼는 다양한 안전, 편의 장비들을 갖췄다. 현대 카페이를 비롯해 최종 목적지 안내, 내차 위치 공유 기능이 적용됐다. 음성인식 차량 제어 기능과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 기능도 들어갔으며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도 제공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트림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옵션으로는 현대스마트센스 I, 인포테인먼트 내비 II, 통합 디스플레이 등이다.

현대차는 사전계약을 통한 혜택으로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km/5,000km/7,000km 이상 주행거리 달성 시 주행 거리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990년 출시 이후 국민차로 사랑 받아온 아반떼가 과감한 변신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아반떼가 현대차 세단 라인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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